[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오스카 불참’이 연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는 영화배우 데이비드 레터맨이 출연했다. 이날 레터맨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오프닝 독백 진행을 맡은 지미 키멜에게 “톰 크루즈는 어디에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미 키멜은 “우리는 톰 크루즈가 어디 있었는지 모른다. 그저 영화 제작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고, 레터맨은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언성을 높었다.
키멜은 “맞다. (불참한 이유가) 매우 구체적이지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른다”고 해명했다.
레터맨은 “톰 크루즈는 그가 출연한 영화 ‘탑건: 매버릭’을 축하하기 위해 오스카 현장에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키멜 역시 이에 공감하며 “톰 크루즈는 거기 있어야 했지만 없었다. 어쩌면 수상이 불발될 것을 알고 오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농담을 했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은 2022년 미국에서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했다. 이에 ‘탑건: 매버릭’은 오스카에서 작품상, 각색상, 편집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총 6개의 후보에 이름을 올랐고 그중 음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톰 크루즈는 함께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톰 크루즈가 전 아내 니콜 키드먼과의 어색한 만남을 피하고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톰 크루즈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고 일 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달 오스카상 후보 오찬에는 참석했다. 이날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톰 크루즈를 안으며 “할리우드의 영웅”, “‘탑건: 매버릭’이 영화계를 구해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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