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주지훈이 드라마 ‘조명가게’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7일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주지훈 배우가 드라마 ‘조명가게’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희원의 감독 데뷔작으로 알려졌다.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11년 다음 웹툰을 통해 연재된 바 있다.
주지훈은 극중 조명가게 주인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 예정이다. 원작에서 조명가게 주인은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일종의 염라대왕 같은 인물이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지만 살아있는 채로 잘못 발을 들여놓게 된 사람들이 조명가게에서 전구를 사들고 나가면 살아날 수 있다.
‘조명가게’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희원과 주지훈은 올해 개봉하는 영화 ‘사일런스(가제)’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사일런스’는 짙은 안갯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난 영화다.
한편 주지훈은 올해 드라마 ‘지배종’, 영화 ‘피랍’, ‘사일런스’ 등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그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암수살인’, ‘공작’, ‘젠틀맨’ 등에서 활약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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