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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성추행 당했나…사진작가 스킨십에 정색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레이디 가가가 오스카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도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화장을 한 채 레드 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레이디 가가는 자신을 찍기 위해 다가오다 넘어진 사진작가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년간 톱스타를 유지해온 레이디 가가의 인성과 품격이 또다시 빛을 발휘한 것. 하지만 이후 해당 사진작가가 레이디 가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작가는 자신을 도와준 레이디 가가의 골반 부분을 치며 고맙다는 의사를 표했고, 이 순간 레이디 가가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왜 이 남자는 레이디 가가의 허리를 허락도 없이 만지고 있냐, 가가는 매우 화난 것처럼 보이는데 아무도 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레이디 가가는 남자를 돕기 위해 달려갔지만 그는 레이디 가가의 엉덩이 부위를 만졌다. 가가는 충격에 빠져 남자를 위아래로 쳐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공감한 다른 네티즌은 “남자들인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지 못한다”라며 “이게 바로 남자의 실패를 비웃고 그를 돕지 않는 이유다”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오스카 무대에 ‘민낯’으로 올라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영화 ‘탑건: 매버릭’의 수록곡 ‘Hold My Hand’를 열창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검은 티셔츠와 검은 바지, 단화 등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오스카 무대 총괄 프로듀서인 글렌 웨이스는 “레이디 가가는 날 것 그대로를 원했다”라며 “‘Hold My Hand’라는 노래는 레이디 가가에게 의미 있는 노래다. 그는 모든 걸 벗겨내고 ‘오스카 공연’이 아닌 자신으로서 무대에 서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carzonreplay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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