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래퍼 던밀스가 자신의 아내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동료 래퍼 뱃사공에게 재차 경고했다.
16일 던밀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원래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채팅방은) 개그 대화방이다.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XX들로 XX취급 당하는 게 가슴이 찢어진다. 참고인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내용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다. 논란 이후 약 2개월 뒤인 7월 15일 대화방 내용이 밝혀졌다”라는 문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뱃사공이 불법촬영물을 올린 단체채팅방에서 여성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한 매체 또한 뱃사공이 단체 채팅방에서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던밀스는 하루 전인 지난 15일에도 뱃사공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던밀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뱃사공. 반성. 오늘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지난해 5월 래퍼 던밀스의 아내 A 씨는 뱃사공이 2018년 얼굴과 등, 가슴 일부 등 자신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을 20여 명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퍼트렸다고 폭로했다. 사건이 벌어졌을 때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다.
한편, 검찰은 15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이용촬영)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뱃사공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