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방송에 출연해준 대학생들에게 계좌이체로 용돈을 쏘며 미담을 적립했다.
16일 ‘달라스튜디오’ 채널에 공개된 ‘1000원에는 들어가줘야지.. 10년 전 가격으로 햄버거 네고 성공? 네고왕 Ep.4’ 영상에서 홍현희는 서울 잠실의 한 공원에서 20살 대학생 5명을 만났다.
“지금 어디서 오는 길이냐”라는 홍현희의 질문에 학생들은 “한 프랜차이즈 뷔페를 예약하고 왔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오늘 누가 쏘는 날이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일제히 한 친구를 지목하며 “오늘 알바해서 월급 받았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목받은 학생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학생들과 한참 햄버거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홍현희는 “가기로 한 뷔페는 요즘 얼마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평일 런치가 19,900원”이라고 답하며 “일부러 가장 싼 시간대를 찾아서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학생들을 안쓰러워하며 “이 친구들에게 밥을 사주고 싶은데 어떡하지”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괜찮다”고 했지만, 홍현희는 “카.페를 쏴야하나. 카카오페이를”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다음 순간 휴대폰을 가져온 홍현희는 “계좌이체 할게”라고 말해 학생들을 환호케 했다.
이에 제작진은 학생들에게 “미담 좀 SNS에 뿌려달라”고 요청했고, 홍현희는 제작진을 향해 손사래치면서도 “그건 너희들이 알아서 선택해”라고 만류 아닌 만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달라스튜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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