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세븐틴 부승관이 15살에 서울로 올라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선 ‘입덕경보 부승관 보컬 스윗함 예능감 다 가진 남자.. 하지만 청풍 김씨 25대손 막내피디인 나는 갖지 못했지 | EP.07 | 조현아의 목요일 밤 | 세븐틴 부승관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세븐틴 부승관이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조현아는 “부승관은 잘된 이유가 있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며 선글라스를 끼고 심사위원으로 빙의한 모습을 보였다.
부승관은 “딱 누나 심사위원 재질이다”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부승관이 더 잘할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부승관은 “저 그런 거에 욕심이 있다. 옛날부터 이야기했다. 심사위원과 코칭하는 것을 하고 싶다. 뮤지컬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관리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도 옛날에 한 관리했다”라고 말했고 부승관은 “옛날에요? 근데 왜 옛날이라고 하느냐. 지금은 아니냐”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때는 심각하게 했다. 365일 동안 PT를 쉬어본 게 열흘 정도 밖에 안 된다”라고 밝혀 부승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부승관이 “내가 다니는 운동센터 원장님이랑도 너무 닮았다”라고 말하자 조현아는 구체적인 운동센터 이름을 언급했고 부승관은 화들짝 놀라며 “저 거기 다녀요!”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주도에서 올라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부승관의 고생담이 소환된 가운데 그는 “학동역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나 거기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었는데”라고 거들기도. 15살에 서울로 와서 연습생 생활을 3년 정도 하고 18살에 데뷔를 했다는 부승관은 “추석 때마다 휴가 받아서 내려가면 하루 끝날 때마다 엄마와 부둥켜안고 ‘엄마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라고 울곤 했다”라고 털어놨고 조현아는 “엄마랑 친한 이런 남자가 좋은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고 부모님께 뭐 해드렸냐”라는 질문에 부승관은 “빚 다 갚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드렸다”라고 효도 플렉스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