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개그맨 유재석의 전화 한 통으로 예능인에 입성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KBS2 ‘연중 플러스‘의 ’내손 내뽑‘코너에선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들에 대해 조명했다.
‘예능을 섭렵한 스타’ 3위에는 서장훈이 랭크 된 가운데 그의 예능 입성기가 소개됐다. 농구 스타였던 서장훈은 은퇴 후 개그맨 유재석의 전화 한 통을 받은 것이 예능 입성의 계기가 됐다고.
서장훈은 한 예능에서 “재석이 형이 연락이 와서 15분만 왔다 가라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예능 입성 계기를 밝히기도. 그는 당시 유재석의 요청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가 예능감을 발산했고 그 이후로 예능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방송계에 진출하게 됐다고.
2위는 축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안정환이 이름을 올렸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다른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 진솔한 매력과 특유의 위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위는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씨름선수 출신인 강호동이 차지했다. 씨름선수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강호동은 이후 코미디 콩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강호동의 끼를 알아본 이경규에 의해 예능에 입성한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경규 선배님이 저한테 연락 왔다. 딱 강력하게 한마디 하시더라. ‘강호동 씨가 실패하면 동시에 옷을 벗겠다’고 했다”라며 이경규의 강력한 권유로 방송에 입성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중 플러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연중’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가지며 종방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연중 플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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