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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몸에 ‘독성가스’ 주입한다며 건강비결 공개…비판 ↑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는 팟 캐스트 ‘The Art of Being Well’에 출연해 다소 이상한 자신만의 건강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꽤 이상하지만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문을 연 그는 ‘오존 요법(ozone therapy)’에 대해 말했다. ‘오존 요법’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신체에 오존 가스를 투여하는 치료법을 말하는데 이 과정은 규제되고 있진 않으나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오존이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 가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저는 링거를 사랑하고 링거를 일찍이 맞아온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건강관리 비법으로 ‘링거’를 언급했다. 특히 글루타티온과 포스파티딜콜린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그것들은 찾기가 꽤 어렵지만 나를 매우 기분 좋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네스 팰트로는 아침에 링거를 맞고 점심 무렵까지 간헐적 단식을 하다가 수프나 뼈 국물 같은 ‘혈당을 자극하지 않는 것’을 섭취한다고 밝히며 ‘간헐적 단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필라테스를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1시간 동안’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이후 30분 동안 사우나에서 몸을 풀고 해독을 위해 야채가 많은 저녁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냉랭했다. 한 네티즌은 “배고픈 것이 건강한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 했고, 다른 네티즌은 “그는 무엇을 해독한다는 거냐. 블랙커피, 뼈 국물, 야채?”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처럼 기네스 팰트로는 그동안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자신의 치료법을 소개하다 네티즌에게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여성 성기를 찜질하는 치료법을 주장했고 네티즌은 물론 의사들까지 ‘의학적 증거가 없다’며 반발했다. 그럼에도 그는 2020년 자신의 브랜드 웰니스에서 75달러(한화 약 10만 원)의 질 냄새 제거 촛불을 출시하며 꿋꿋이 자신의 치료법을 홍보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he Art of Being Well’, 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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