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연기하랴, 노래 부르랴, ‘믿고 보는 연기돌’들의 행보가 바빠도 너무 바쁘다.
‘연기돌’의 수는 많아졌지만 그중 연기로 각광받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믿고 보는 연기돌’들은 가수 활동을 쉴 때 연기를 하고 연기를 쉴 때 가수 활동을 소화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최근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가요계 컴백 소식을 전했다. 박지훈은 4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워너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지훈은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고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태까지 솔로 활동을 하면서 박지훈은 총 여섯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디 앤서’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박지훈의 연기 생활은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 소금장수 아들 역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드라마 ‘주몽’, ‘김치 치즈 스마일’, ‘왕과 나’, ‘일지매’에서 아역배우로 출연했으며 2019년부터는 줄곧 주연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약한영웅 Class 1’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박지훈은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첫 스크린 데뷔작 영화 ‘오드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KBS2 드라마 ‘환상연가’ 출연을 제안받고 최종 검토 중인 상황이다.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연기대상 3관왕에 올랐다. 도경수는 올해 엑소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엑소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팬미팅이 개최된다. 디오와 수호, 시우민, 첸, 찬열, 카이, 세훈 등 멤버 전원이 참여한다.
도경수의 최근 작품은 지난해 공개된 KBS2 ‘진검승부’였다. 그는 연기를 배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지만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눈에 띄게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뽐냈고 이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순정’, ‘형’, ‘7호실’, ‘스윙키즈’ 등에서 줄곧 주연을 맡아왔다.
현재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잠적’, SBS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소름을 유발했다.
그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으로, 제국의아이들은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그중 임시완은 활발한 배우 활동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임시완은 아이돌보다 배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이 그의 배우 데뷔작이었는데 여기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단숨에 인지도가 올라갔다.
이후 드라마 ‘미생’, ‘타인은 지옥이다’ ,’런 온’, ‘트레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냈다.
특히 2013년 개봉한 ‘변호인’은 1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임시완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앨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올해 1~2개의 앨범을 준비 중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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