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덕후’로 판명됐다.
15일 ‘겁도 없꾸라’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사쿠라는 성우 남도형과 거짓말 탐지기 게임에 나섰다. 총 5개의 질문 중 2번 이하로 거짓 판정이 나면 미션 성공.
사쿠라에게 주어진 제작진의 첫 번째 문답은 ‘나는 덕후다’였고, 사쿠라는 망설임 없이 “나는 덕후가 맞다”라고 대답하고 거짓말 탐지기를 작동시켰다. 그는 “근데 이 소리가 무섭다”라며 긴장하는 면모를 보였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사쿠라의 발언을 ‘진실’로 판명했다.
같은 문답에 남도형 성우도 “나는 덕후가 맞다”라고 답했지만, ‘거짓’으로 판명돼 시선을 끌었다. 사쿠라는 “덕후가 아니었냐”고 소리쳤고, 남도형 성우는 “난 이거 다 틀릴 거라니까! 이미 긴장도가 너무 심해가지고”라고 변명하며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은 ‘덕후’의 공감대로 대화를 이어가면서 속 깊은 얘기까지 공유했다. 사쿠라는 “만화를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다”는 남도형 성우의 말에 공감하며 “저는 항상 (만화에서) 힘을 얻는다”고 털어놨다.
사쿠라는 “(13세에 데뷔해) 남들과 조금 삶을 살아왔는데, 애니나 만화에서 주인공의 꿈이 크잖냐. 그런 걸 대놓고 말하는 것도 멋있고, 시련을 이겨내는 모습에 저도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덕후’의 행복을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겁도 없꾸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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