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서준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박세미가 성형 사실을 쿨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텐션 폼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연자, 배우 이미도, 코미디언 신기루,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세미는 촬영 당일에도 ‘라디오스타’ 출연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미는 “‘라디오스타’ 출연은 신인들의 꿈이다. 여기 출연하면 성공했다는 의미랑 비슷하다. 근데 저한테 섭외 전화가 온 거다.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간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라디오 방송이냐고 물었다. 몇 번이나 확실히 ‘라디오스타’가 맞는지 확인했다. 혹시라도 출연이 무산될 수도 있어서 아직도 부모님께 (출연한다는) 말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유튜브 조회수를 씹어 먹는 ‘유튜브 스타’인데 왜 그렇게 불안해하냐”며 의아해했다.
박세미는 “사람들이 ‘요즘 인기를 실감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런데 날 알아보는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실감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친구들과 사람들 많은 곳에 나가봤지만, 친구들이 ‘너무 유명해졌으니까 구석에 앉자’고 했다.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라고 하더라. 또 사람 많은 곳에 가고 싶어서 나가려고 하면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인기를 실감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박세미는 최근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세미는 “제가 8살 때 옆집에 살았던 6살 동생이 저를 알아보고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더라. 심지어 저는 병원(성형외과)에도 다녔는데, 얼마나 특이했으면 저를 기억하더라”라며 반가워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MC 김구라는 “요즘 유명해졌는데, 데뷔 전후 사진이 돌고 있지 않냐”며 궁금해했으나 박세미는 “아예 안 돌더라. 그리고 유튜브에서 쌍꺼풀과 코 성형 사실을 이미 공개했다. 다 아시지 않나. 누가 봐도 티가 난다. 이건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도 없는 눈, 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미는 활짝 웃어보이며 어린 시절과 똑같은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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