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전 여친=배우…감독한테 혼나는 모습 보고 정 떨어져”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이 전 여자친구 관련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스태프들과 함께 광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한의 스태프는 현재 남자친구를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규한은 “나도 자만추로 연애한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그는 “예전에 같은 일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몰래 만나고 있었다”며 여배우와 연애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어느 날) 상대방이 감독님께 엄청 혼나는 걸 봤다. 그 모습을 보고 정나미가 확 떨어졌다”고 털어놔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규한의 폭탄 발언에 스태프들은 “보듬어주고 싶은 게 아니라?”, “진짜 충격적이다”, “마음이 더 커졌다는 건 줄 알았다”고 당황해했다.

경악하는 반응이 나오자 이규한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스태프들은 “오빠는 (애인보다) 일을 더 사랑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수습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현재 연애 중인 스태프에게 “일하다가 힘들어서 짜증을 내면 남자친구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스태프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한다”며 “오빠는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이규한은 “나는 왜 짜증이 났는지 자초지종을 설명하라고 한다”고 답했고, 스태프는 “여자친구가 얘기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고 거듭 질문했다.

그러자 이규한은 “그러면 짜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결국 스태프들은 이규한에게 “굳이 이유를 알려 하지 말고 서운한 것만 알아주면 된다”, “감정이 안 느껴지는 위로는 더 싫다”고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