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고소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5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영은 게스트를 초대하는 포맷의 신개념 셀럽 리얼리티 ‘꽃보러, GO소영’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방송에서 고소영은 꽃집 사장으로 변신, 평소 꽃꽂이 실력을 뽐내온 그의 내공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고소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다른 꽃꽂이 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꽃보러, GO소영’에서 고소영은 게스트의 사연에 맞춰 꽃을 만들어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꽃보러, GO소영’은 ‘GO소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 제작진 측은 매 시즌마다 다른 주제로 고소영만의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고소영의 예능 나들이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한 바는 있지만, 고소영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영은 지난 1992년 데뷔 이후 주로 작품을 통해서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일상 게시물을 업로드하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김희선, 이지아, 한가인 등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이 초반의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tvN ‘우도주막’은 김희선의 고정 출연 예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룹 엑소 카이, 배우 유태오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1%대 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막을 내렸다.
같은 해 JTBC ‘바라던 바다’는 배우 이지아를 비롯해 김고은, 이동욱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하는 예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대급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잔잔하다 못해 지루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JTBC ‘손 없는 날’은 더 씁쓸하다. 배우 한가인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0%대로 마무리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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