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안녕하신가영은 당분간 계획하고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올해 안녕하신가영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티스트 역시 아쉬워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신가영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하게 됐는데 이런저런 검사 끝에 악성 림프종, 혈액암을 진단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확진을 받는 순간 문득 멍해졌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를 생략하고 상황에 맞게 나아가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네가 좋아’, ‘우연히 봄’, ‘그댈 많이 좋아하는가 봐요’ 등 다수의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안녕하신가영이 최근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혈액암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아티스트 역시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당분간 계획하고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안부를 물어준 안녕하신가영이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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