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친구의 모든 것을 따라 하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 30세 직장인 고민남이 등장한다. 그는 9개월째 연애를 하면서 남들 하는 건 전부 따라 해야 적성이 풀리는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여자친구는 친구가 울릉도 여행을 다녀오자 자신도 울릉도에 여행을 가야겠다며 조른다. 항상 “친구 누가 뭘 했는데 나도 하고 싶다”로 말이 시작되어 그 모든 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친구.
친구가 명품 선물을 받자 이번에는 명품 백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 다음에 사주겠다고 말을 돌리니, 6개월 남은 생일을 앞당겨 선물을 사달라고 떼를 쓴다. 반드시 친구 결혼식장에 들고 가고 싶다는 게 이유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전에 사준 명품 가방을 팔아서 돈을 보태 사겠다고까지 말해 고민남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고민남은 원하는 명품 백을 사주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제는 친구 남자친구가 외제차로 비꿨다며 고민남의 차를 바꾸길 종용한다. “오빠 나이면 이 정도는 타야 한다”라는 말로 계속해서 설득했으나 이게 통하지 않자 여자친구는 더욱 경악스러운 일을 벌였다.
바로 거짓말로 SNS에 고민남이 차를 바꾼 것처럼 올린 것. 패널들은 허언증 아니냐며 여자친구의 이 같은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친구들보다 내가 더 나은 선택을 해서 자신이 제일 잘나야지만 자존감이 충족되는 유형의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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