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EBS ‘스페이스 공감’이 크루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 주인공은 힙합 크루 우주비행.
우주비행은 프로듀서이자 래퍼 기리보이가 이끄는 힙합 크루로 래퍼를 비롯해 프로듀서, DJ 등이 속했다. 음악적 협력은 물론 패션, 파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2018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이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래퍼 최엘비, 한요한, OLNL(오르내림), 김승민, 짱유 그리고 프로듀서이자 DJ인 DNOPF 등이 ‘스페이스 홀’을 찾아왔다.
한요한은 ‘스페이스 공감’ 셀프캠 인터뷰에서 “(우주비행은) 파티를 하기 위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6명의 크루 멤버들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펼쳤다.
이날 공연은 DNOPF의 디제잉과 짱유의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짱유는 ‘海(Sea)’와 ‘Kiss my mouth all day’를 포함한 총 4곡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최엘비는 ‘사랑은 위대해!’, ‘CC’ 등 직관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였다. ‘2022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수상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오른 최엘비는 수상 곡 ‘독립음악‘을 불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OLNL(오르내림)은 오토튠이 의심되는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싱잉 랩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승민의 감미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래핑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 ‘하나, 둘’과 ‘Deep Sea’, 그리고 밴드셋으로 선보이는 ‘Lovin‘’의 무대까지 한요한과 함께 펼쳐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마지막 주자 한요한은 일렉 기타와 함께 ‘I don’t know’, ‘400km’를 연달아 부르며 강렬한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우주비행의 단체 곡 ‘컸어’를 다 함께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우주비행 크루의 무대는 17일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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