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이 재차 생활고를 언급했다. 최근 불거진 ‘거짓 아르바이트 논란’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 측 법률대리인 민기호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말했다.
민 변호사는 “그동안 (김새론의) 소득은 부모님 사업 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새론 측에 따르면 김새론은 사실상 재산이 없는 상태였다. 김새론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했던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는 소속사 명의였으며, 사고 발생 시 타고 있던 외제차만 김새론의 소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민 변호사는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김새론은 소속사가 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와 더불어 거짓 생활고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1일 김새론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근황 사진을 업로드한 이후 불거졌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한 커피 프랜차이즈 앞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프랜차이즈 측이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내놓으면서, 김새론 측이 주장해온 생활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목소리가 번졌다.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근황을 전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같은 날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직접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새론과 그의 법률대리인이 생활고를 강조하고 나섰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네티즌들은 “동정표 얻으려는 행동 그만해라”, “변명과 보여주기식 거짓말에 불과하다”, “점점 수습불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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