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외신기자가 던진 ‘K- 수식어’ 질문에 현명한 대처를 해 화제다.
지난 13일(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IS)는 RM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RM은 ‘K-로 시작되는 수식어가 질리지 않나’라는 질문에 “K팝의 K로 카테고리를 나눠 부르는 것에 질릴 수도 있지만, ‘K’는 프리미엄 라벨이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조상들이 싸워 쟁취하려고 노력해왔던 품질보증같은 것”이라고 우문현답했다.
또한 ‘K팝 아이돌 시스템이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개인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긴 하다. 하지만 그것이 K팝을 빛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M은 “그런 점이 부분적으로 특별한 산업을 만드는 것도 있다. 계약서, 교육, 돈 등 여러 측면에서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RM은 지난해 12월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선보인 바 있다.
‘Indigo’는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믹스테이프 ‘mono.’ 이후 약 4년 만의 RM의 개인 작품으로, RM은 이번 솔로 앨범에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여러 단상을 담았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물론이고, 개인 작품을 통해서도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꾸밈없이 전해 온 RM은 그간 달라진 성향,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해 ‘mono.’ 전반에 깔렸던 흑백 분위기와 대비되는 색감인 ‘인디고’를 선택해 앨범 곳곳에 입혔다.
RM은 색감 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을 감정을 표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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