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과 발리 여행 떠난 엄정화
발리에서 서핑 중 다리 수술 까지
절친 사이로 유명한 둘
배우 엄정화가 발리에서 서핑을 하다가 다쳐 다리에 봉합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3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재형과 함께 떠난 발리 여행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엄정화는 서핑을 타고 술을 즐기며 여행을 즐겼으나 여행 7일째 서핑을 타다가 정강이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상황을 영상으로 기록한 엄정화는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는 정재형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정재형은 엄정화에게 “나도 찍어도 돼?”라고 물은 후 촬영했습니다.
엄정화는 정재형에게 “걱정하는 얼굴이 아니다”며 “너무 잔인한 얼굴로 이걸 찍고 있냐 내 상처를”이라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엄정화는 자신이 다쳐 걱정한 정재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습니다.
엄정화는 이날 부상으로 병원에서 세 바늘을 꿰맸는데 이후 엄정화는 “우울하다. 다리를 다쳐서 서핑을 못 하니까”라며 씁쓸해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친 다리는 다 나으셨나요?”, “정화씨 다치지마세요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아이고 어쩜 좋아요ㅠㅠ 흉터 안남았음 좋겠네요”, “영상보니까 저까지 정강이가 아프네요”, “앞으로는 서핑 할 때 조심해서 타세요”, “저렇게 다치셨는데도 밝으신거 너무 좋아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절친 사이인 엄정화, 정재형
한편 이렇게 발리로 함께 여행을 떠난 1969년생 올해 나이 55세 대한민국의 배우 겸 가수인 엄정화와 1970년생 올해 나이 54세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재형은 평소 절친 사이로 유명한데 엄정화는 최근 정재형과 절친이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023년 2월 17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에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엄정화는 “내 인생에서 친구는 무조건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친구란 가끔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줄 수도, 응원해 줄 수도 있는 관계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엄정화는 “새로운 길이 있으니 같이 보자고 얘기할 줄 아는 친구여야 할 것 같다”며 “긍정적이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그런 친구가 갖고 싶고 나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엄정화는 1996년 처음 만나 현재까지 좋은 친구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정재형을 언급하며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바로 정재형이다. 정재형은 내 베스트 프렌드다. 어떨 땐 얄밉다가도 ‘내가 재형이 없이는 새로운 걸 보지 못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엄정화와 정재형은 1996년 해운대에서 진행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나 현재 28년 지기가 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직업이 가수이기에 음악적 고민과 삶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누며 힘든 순간을 함께 돌파해온 것. 엄정화는 “서로에게 되게 도움이 됐다”며 “서핑 메이트이기도 하다. 우린 약간 운명인 것 같다”고 말해 애틋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재형 덕분에 삶이 달라졌다는 엄정화
한편 그녀의 취미 생활인 서핑은 정재형이 권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2021년 5월 tvN ‘온앤오프’에서 엄정화는 “정재형이 내게 서핑을 권했는데, 그게 인생에서 너무 고맙다. 나는 항상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느낀 오랜만의 경험이었다. 삶이 달라졌다. 도시를 떠나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서핑을 통해 자연과 함꼐하는 기쁨을 알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엄정화는 서핑을 하기 위해 떠났는데 화장까지 꼼꼼하게 바른 뒤 서핑을 시작한 엄정화는 “나 초보다”라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당차게 입수한 엄정화는 파도에 몸을 맡겼습니다. 걱정과 달리 엄정화는 테이크 오프에 한번에 성공했고, 자연스럽게 파도를 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정재형은 “엄정화가 파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부러워했습니다.
엄정화는 서핑을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정화는 “서핑이 인생 같다. 가는 길이 힘들지라도 계속 가다보면 목적지에 닿는다. 파도의 시작점이 라인업인데 가는 길이 초반에는 힘든데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과 내가 지나온 길과 나아가야 할 길 사이에서 인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고 말했습니다. 정재형은 “엄정화의 ‘난 놀러온 거다’라는 명언이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열애설 돌기도해
이렇게 절친 사이인 엄정화와 정재형은 수많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2017년 12월 방송 된 JTBC ‘한끼줍쇼’에서 강호동의 “두 사람에 대해 여러 루머가 있었는데 연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라는 질문에 엄정화는 “핑크빛 루머도 있었다. 정재형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슴 뛰는 느낌을 받은 적 없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친구라며 선을 그었지만, 강호동은 “남자는 그게 아닐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정재형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해 엄정화를 발끈하게 했습니다.
엄정화는 “이럴 거면 결혼하라고 하더라”면서 “처음 만날 날부터 최할리 씨랑 부산에서 술을 마셨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절친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호동은 “엄정화 씨는 그렇게 절친이 됐겠지만 남자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끝까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재형이 살짝 당황하자 엄정화는 “너 마음으로 체념한 거냐, 그때 나온 노래가 ‘체념’이냐”며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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