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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로버’, 벌써 세번째 솔로…걱정보단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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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 이미지 4
카이 /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새 솔로 앨범 ‘로버(Rover)’ 발매를 앞두고 “나를 성장하게 해준 곡”이라고 소개했다.

카이는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로버’와 관련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카이는 1년 4개월 만에 컴백인 점에 대해 “너무 설레고 기쁘다. 벌써 세 번째 솔로 앨범이라는 점이 큰 의미로 와닿는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땐 고민과 걱정보단 행복과 즐거움이 컸다. 그런 감정이 앨범에도 녹아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로버’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로버’는 불가리아 아티스트 DARA(다라)의 ‘Mr. Rover(미스터 로버)’를 카이만의 색깔로 재해석했으며 묵직한 808 베이스와 마림바, 벨 등 여러 퍼커션이 돋보이는 리드미컬한 댄스 장르의 곡이다. 자신을 속박하는 시선들을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랑자’ 이야기를 가사로 담았다.

카이는 “‘로버’는 강렬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다. 늘 새롭고 재밌는 시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로버’ ‘음’ ‘피치스’ 등 저의 솔로 타이틀곡엔 공통점이 전혀 없다”며 “후렴구 시작 전 시동을 거는 듯한 동작이 안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벌써 솔로 앨범 3장을 낸 가수가 됐는데 전부 팬들 덕분이다. 모든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준 팬들에게 언제나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카이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 이미지 1

◆ 다음은 카이 일문일답 전문.

Q1. 1년 4개월 만의 솔로 컴백입니다.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 발매 소감은 어떤가요?

–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너무 설레고 기쁘다는 거예요. 벌써 세 번째 솔로 앨범이라는 점이 저에게 큰 의미로 와닿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감정들이 매번 달랐는데,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고민과 걱정보다 행복과 즐거움이 컸어요. 그런 감정이 앨범에도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이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도 그런 기분을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Q2.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타이틀 곡 ‘Rover’는 어떤 곡인가요?

– 이번 앨범에는 제가 처음 시도하는 음악 장르를 포함해 다양한 분위기의 6곡을 담았어요. 타이틀 곡 ‘Rover’는 이국적인 느낌의 댄스 곡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자는 내용의 가사가 매력적이에요. 일단 한번 들어보시면 중독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기억에 많이 남으실 거예요.

Q3. 타이틀 곡 ‘Rover’의 첫 인상은 어땠고,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들어서 정하게 됐어요. 동시에 어떻게 저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아끼는 곡이었던 만큼 그런 고민이 저에게 오히려 즐겁게 다가왔어요. 준비 과정에서도 저를 더욱더 성장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곡이라고 생각해요.

Q4. 매 음악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변신했어요. 절제된 섹시미 ‘음 (Mmmh)’, 스윗한 바이브 ‘Peaches’ 이후, ‘Rover’에서는 어떤 콘셉트를 만날 수 있을까요?

– ‘Rover’는 강렬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섹시한 느낌도요.(웃음) 저는 늘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Rover’, ‘음 (Mmmh)’, ‘Peaches’ 3곡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5. 타이틀 곡 ‘Rover’의 안무 포인트는?

– 우선 후렴구 시작 전, 시동을 거는 듯한 동작이 잘 보이실 거예요. 곡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에 퍼포먼스가 몰아치는 구간도 포인트인데, 신나는 리듬 위에 맞춰 짜여진 동작들을 보시면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6. 카이의 초능력인 ‘순간이동’과 관련된 티저 콘텐츠들도 화제였어요. 지금 이 순간 ‘방랑자’가 될 수 있다면 가장 ‘순간이동’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이유도 같이 말해주세요.

– 팬분들의 옆으로 가보고 싶어요!(웃음) 작년이 엑소 데뷔 10주년이었고, 팬분들은 그런 저와 10년 이상을 함께 한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긴 세월 동안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팬분들께서 지켜봐 주셨잖아요. 한번쯤은 제가 ‘순간이동’해서 그분들의 모습을 직접 보는 거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저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지, 어떤 추억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Q7. 카이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제일 좋았던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직접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 ‘Rover’, ‘방랑자’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떠오르는 스타일링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이커’였어요. 저도 쿨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레이싱 레더 자켓 의상으로 포인트 준 적이 있는데, 그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Q8. 수록곡별 퍼포먼스 하이라이트를 담은 ‘FILM : KAI’ 영상도 추후 공개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는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춤에 진심이다 보니까…(웃음) 모든 안무가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Bomba’라는 곡은 ‘Peaches’ 앨범 타이틀 곡 후보로 고민했던 곡이기도 해서 더 마음이 가요. ‘Bomba’의 안무와 거기서 느껴지는 바이브는 제가 여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거라, 다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되네요.

Q9. 이번 앨범을 미리 들어본 엑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 모두 좋아했어요. 저와 잘 어울리고 퍼포먼스도 멋지다고 하던데요?(웃음) 멤버들뿐만 아니라 제 주변 친구들 역시 굉장히 좋아했어요. 이제 곧! 앨범을 들어주실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Q10. 언제 어디서든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 제가 벌써 솔로 앨범 3장을 낸 가수가 됐는데, 전부 여러분 덕분이에요. 모든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 주신 팬분들께 언제나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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