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을 계속해서 받자 결국 예수 초상화를 반쪽으로 쪼개는 사진을 올리며 “현재는 탈퇴한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의 마지막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황이다.
강지섭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며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의혹을 불러일으킨 예수그림을 찢어놓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리고 “진작 버렸어야 할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는 글을 함께 적어 올렸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를 이미 탈퇴했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강지섭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3일 오전 폭파(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급속도로 확산된 바가 있다. 3개월 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강지섭 옷방 속 예수상이 근거로 제시되었는데 JMS가 사용하는 예수상은 마치 보정효과를 거친 것처첨 보이는 “쁘띠한 느낌”이 특징이다
강지섭은 같은 날 연합뉴스에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였다. 다른 활동 한 적은 없다”며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해 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수호 변호사가 언급한 JMS 관련 세부 내용이 근거로 제시됐다.
당시 손수호 변호사는 “JMS 안에는 ‘모사’라는 개념이 있다.
전도를 위해서는 거짓말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지섭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탈교 선언’이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강지섭은 2005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해 주인공 강태풍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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