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ENA ‘혜미리예채파’가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혜미리예채파’에서 배우 혜리와 동생들이 강원도 외딴 산골 집에서 빈곤한 정착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혜미리예채파’는 출연진인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안무가 리정, 르세라핌 김채원, 방송인 파트리샤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제목이다. 출연진들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주말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전달했다.
이들의 만남은 혜리의 “어렸을 땐 늘 막내였는데 확실히 동생들이 많아지긴 했다”라는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이에 영감을 받은 이태경 PD가 “동생들 데리고 한 번 짜보겠다”라고 말했고, ‘혜미리예채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첫 녹화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1박 2일 동안 시골에 있는 텅 빈 집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퀘스트를 통과하며 캐시를 획득해 산골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야 했다. 그들은 ‘막대 초성 퀴즈’로 캐시 획득을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후 두 번째 단체 퀘스트에선 ‘시그니처 사운드 퀴즈’가 진행됐다. 먼저 혜리가 2PM ‘Again & Again’의 무대로 명불허전 예능 퀸의 컴백을 알렸다. 파트리샤는 박재범의 ‘몸매’를 부르며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미연은 “즐겁지 않다”라며 극심한 부담감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하고, 방송 말미에 MBTI 유일한 I형(내향형)인 김채원이 “기 빨린다”라고 호소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혜미리예채파’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번 에피소드에는 출연하지 못한 최예나의 등장을 예고해 본격 완전체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방송부터 자연스럽게 스며든 케미를 보여준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한 살림살이는 오는 19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ENA ‘혜미리예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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