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지소가 ‘리틀 송혜교’라는 수식어에 기뻐했다.
지난 10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러블리 그 잡채! 정지소(JungJiSo)의 근황부터 ‘더 글로리’ 비하인드까지 탈탈 털어 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지소는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 아역을 열연했다.
정지소는 “요즘 집에서 쉬고 있다. 미뤘던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소소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기억에 남는 ‘더 글로리’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 정지소는 “체육관에서 맞고 뒹구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 가해자 연기를 했던 언니 오빠들께서 많이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오빠들의 실제 모습과 캐릭터 사이에 간극이 너무 커서 재밌었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정지소는 “저도 극 중 캐릭터와 차이가 조금 있다. 원래 밝은 사람인데 촬영할 때는 어둡게 연기했어야 돼서 많이 처졌던 기억이 있다”며 이야기했다.
또 “제가 밝긴 밝은데 조용한 모습이 있다. 그래도 촬영할 때는 밝은 분위기의 장소를 가지 않고 밝은 노래도 듣지 않고 감정선을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지소는 ‘지소피마르소’와 ‘리틀 송혜교’ 중 더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지소피마르소’를 꼽았다.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촬영 감독님이 송혜교 선배님과 비슷해 보이게 찍어주신 덕분이다”라고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리틀 송혜교’는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저에게 너무 버거운 별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지소는 2023년 계획에 대해 “2021년부터 인터뷰할 때마다 이번 연도 계획으로 운전면허를 꼽았는데 아직도 못 따고 있다. 2023년도에는 꼭 면허를 딸 예정이다. 그런데 다음 연도에 또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을 수 있다”며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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