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이선빈이 전 웰메이드예당 회장 변모 씨가 지난 2021년 전 더블유와이디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모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더블유와이디 소유권에 대한 법정 증언을 번복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이선빈과 같은 소속사였던 진지희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선빈은 변씨가 더블유와이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서모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증언을 4년 만에 번복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낳았다.
이선빈은 2017년 검찰 조사에서 “변씨는 더블유와이디와 무관하다”고 진술했으나 4년 뒤인 2021년 6월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씨 공판에서 고소인인 변씨 측 증인으로 출석해 “더블유와이디는 변씨 회사가 맞다”라고 말을 바꿨다.
법정 증언 중 이선빈은 이선빈은 같은 소속사 배우와 증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이선빈은 “더블유와이디는 변씨와 관계가 없다고 (검찰 조사에서) 말한 것은 그 전에 이매진아시아 첫 소송에 저희가 같이 걸려있고 저희가 불리한 것이었고, 그래서 저희가 모여서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이야기를 좀 했다. 그 당시 변씨가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지금 불리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진술해야 된다’ 이거였다”라며 자신이 허위로 진술한 것을 인정했다. 여기서 ‘저희’는 자신과 진지희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진지희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2016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진지희를 대신해 진지희의 모친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사실이 아닌 진술을 한 적이 없고 이선빈이 법정에서 했던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더불어 진지희가 이선빈과 진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눈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빈은 지난 1월 자신의 거짓 증언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지, 논란으로 되겠나. 논란을 만들고 싶은 게 아닐까. 그리고 나 때문에 상장폐지. 내가 저렇게만 얘기했다고?”라는 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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