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고딩엄빠’에 관한 쿨한 생각을 전했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9회에서는 방송인 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어느덧 12세가 된 딸과 7세 아들의 엄마라고 밝힌 현영은 “딸은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나이이고, 아들 또한 이성에 호감이 있더라. 예쁜 선생님의 말씀은 기가 막히게 잘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더욱이 현영은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나는 괜찮다”는 ‘쿨’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현영은 “내가 30대 중후반에 결혼을 했는데, 나이 먹고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철들지 않더라”고 부연한다. “오히려 ‘고딩엄빠’가 된 아이가 나보다 크게 될 수도 있다”는 ‘긍정 회로’ 가동으로, 박미선과 인교진의 ‘극과 극’ 반응을 자아낸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고딩엄마 김현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와 일상 VCR로 소개된다. 특별한 직업 없이 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 김현지의 하루를 지켜본 현영은 “어머 나 못 살아, 속 터져!”라며 역대급 답답함을 토로한다. 워킹맘 현영의 ‘속 터짐 주의’를 유발한 김현지의 일상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두 아이의 엄마인 현영이 김현지의 삶을 지켜보다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는 것처럼 과몰입하고, 반전 가득한 스토리에 눈물을 보이는 등 뜨거운 공감을 이어나간다. ‘안 좋은 점을 바꾸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김현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