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사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원혁이 이용식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난다.
13일 공개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낚시 DVD까지 발매할 정도로 자타 공인 낚시광인 이용식과 친해지기 위해,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철두철미한 준비에 나선 그는 낚시 물품 준비를 위해 한 전통시장을 찾았고, 시장의 행인들은 저마다 원혁을 알아보고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축하해요”라며 인사를 건네는 한 행인에게 원혁은 “아직은 아니고요”라고 답했지만, 그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어요. 잘생겼는데 왜 그래?”라고 덕담을 했다. 또 “응원합니다. 쟁취하세요”, “이렇게 예쁜 사위를 용식 오빠는 왜 반대해?” 등의 말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원혁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니 자신감도 생기고 힘이 나는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런 응원 속에 철저히 준비해 간 낚시 여행은 원혁이 이용식에게 “예전에 수민이 어머님께서 갈비찜을 보내주셨는데…”라는 말실수를 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용식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수민이 엄마가 갈비찜을 줘?”라고 물었고, 원혁은 아차 하며 눈치를 봤지만, 이미 싸늘한 분위기가 두 사람 주변을 감돌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수홍은 “저 상황은 내가 사냥해온 갈비찜을 다른 수컷이 먹고 있는 거야. 나를 제끼고!”라며 찰떡같은 비유를 내놓았고, 최성국은 “이런 얘길 남을 통해 들으니까 서운하신 거지”라고 이용식의 입장을 공감했다.
과연 원혁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용식과의 ‘낚시 여행’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 살얼음판 같은 여행 현장은 13일 오후 10시 날 것 그대로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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