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일본인 남친과 늦어도 내년 결혼…말 안 통해서 안 싸워”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이세영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영은 ‘shake it shake it 오늘은 술 대신 무대를 흔들어놓을게요 바텐더’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그는 정체가 공개된 뒤 “요새는 방송보다 부캐로 더 많이 활동하고 있다”며 “어린이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라는 캐릭터로 전국 투어 뮤지컬 다니고 있다. 본캐보다 부캐가 인기가 더 많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MC 김성주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 재일교포 남자친구 덕분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세영은 “처음에는 ‘외국어를 배워보자’라는 생각으로 학원에 갔다”며 “남자친구는 한국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이었다. 학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준 사람이 남자친구였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제가 첫눈에 반해서 매일같이 학원에 출석했고, 이 친구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성실하게 학원을 다니지?’라고 하는 데서부터 사랑이 싹터서 6년째 연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싸우는 일이 적다고. 그는 “말이 잘 안 통해서 싸움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늦으면 내년 안에는 결혼할 것 같다”며 남자친구를 향해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은 나다. 먼저 결혼하자고 해줘서 고마워.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나도 말할게. 너도 나랑 결혼해 줘”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세영은 2019년부터 5살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