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 박소영이 오나미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다.
12일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오나미♥박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행 다음날, 오나미와 박민 부부는 수중 조식을 먹기 시작했다. 음식을 먹여주는 박민을 보고 박나래는 “신생아가 따로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정도로 알콩달콩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이들 사이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숙소 직원으로 변신하고 깜짝 등장한 동료 개그우먼 박소영이었다. 오나미는 박소영을 보자마자 “미쳤나 봐”라고 외치고는 눈물을 보였다.
오나미는 “소영이랑 닮으신 분인 줄 알았다. 진짜 몰랐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났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후 김민경도 물속에서 등장하자 오나미는 진짜 오열을 했다. 평상시 물을 무서워하는 김민경이 오나미를 위해 발리를 찾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너무나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영과 김민경은 오나미 박민 부부의 발리에서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김지선 가족이 홋카이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담겼다. 김지선은 결혼 20주년을 맞이해 가족여행을 떠났으나 가족들끼리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따로 다니겠다는 아이들에게 아빠 김현민은 “여기가 어디라고 혼자 다녀”라며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는 “여기 오기 전에 소원을 빌었다. 뭐라고 했게?”라고 물었고, 김지선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는 앞서 개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본인은 다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운명적인 만남을 꿈꿀 수도 있다”라고 밝혔고, 김지선은 “중2 가요? 넌 네 딸이라면 보낼 수 있니”라며 분노하는 목소리를 보였다.
결국 김지선은 아이들끼리만의 자유시간을 줬다. 김지선은 “4시 반까지. 거기 예약을 해놨다”라며 식당 앞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김지선은 남편에게 친정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내가 사라져 문제가 발생했다. 소품 숍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막내를 보고 오빠들은 당황했다. 가게를 나선 막내는 “처음으로 야반도주해본다. 15년 살면서 처음이다. 원래 야반도주하면 마음이 무거운데 오빠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가볍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막내는 길을 걷다가 오빠를 발견하고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막내는 “나 봐도 모른 척해 주면 좋겠다. 피신을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 달에 밥은 없겠죠? 다음 주? 내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약속시간이 지나도 막내가 장소에 도착하지 않아 가족들의 걱정하는 마음이 커졌다. 약속 시간이 지난 것을 알게 된 막내는 달리기 시작했다. 막내는 “뛰어야 하는데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라고 말했다. 막내를 발견한 오빠는 “야! 맞을래?”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지선도 너무 화가 났지만 크게 혼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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