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방송인 손미나가 스페인 국가 훈장을 수훈했다.
손미나의 소속사에 따르면 손미나는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대사관에서 민간인 최고 명예인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는 “손미나는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진정한 민간 외교를 실현해왔다. 한국에 스페인어와 스페인을 널리 알린 것뿐 아니라 부임해오는 스페인 대사들이 한국을 잘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큰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저널리스트로서, 작가로서, 또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양국 유대감 강화 및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스페인 국가와 국왕이 인정하는 것인 만큼 의미가 크다”라고 수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훈장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미나는 “특별한 훈장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민간 외교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는 고려대학교에서 스페인 어문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6년 스페인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이후 스페인의 다채로운 문화를 여러 곳에서 꾸준히 소개해왔다. 손미나는 스페인어권 전세계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스페인 공중파 방송 안테나 3의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미나는 방송 활동, 집필, 강연 및 유튜브 채널 ‘손미나’에서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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