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결혼 전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 추억담에 질투를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선 ‘관종언니가 직접 입어보는 학부모 모임 룩부터 꼬심(?)룩까지!!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의류 매장을 찾아 봄 트렌드 룩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쇼핑을 하는 중에 이지혜는 “오빠 나를 만난 이유도 그거 아냐? 힘든데 나를 못 벗어나겠지?”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뭔가 그 힘든 맛이 있다”라며 이지혜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졌음을 인정했다.
이어 매장을 둘러보며 옷을 살펴보던 이지혜는 “내가 미니스커트 진짜 잘 어울렸는데 내가 다리가 아직 좀 쓸만하다”라며 “근데 입고 어디 갈 데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짧은 크롭트 티셔츠를 발견한 가운데 이지혜는 “들이대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남편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이지혜는 “앞에서 막 왔다갔다 꼬시는 거 들이대는 거 마다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연속적으로 사귀느냐, 거기까지 가느냐 그거의 문제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연애학 개론이야?”라고 웃었다.
쇼핑에서 갑자기 연애학 개론으로 빠진 가운데 남편 문재완의 추억담이 소환됐다. 문재완은 “여기서 데이트랑 소개팅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누구랑?”이라고 취조 하듯 물었다. 여자와 데이트를 했다는 남편에게 “어디서 놀았어?” “밥 먹었어?” “뭐했어?”라고 묻는 질투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재완은 “밥 먹고 커피 마셨다. 나 원래 여기서 커피숍 알바도 했었다”고 화제를 돌렸다.
이에 이지혜는 자신의 알바 경험을 이야기하며 “나도 알바 했었다. 나 열심히 살았다. 내가 그래서 요즘 뭘 느끼냐면 막 스케줄이 바쁘다가 한 주 조금 여유 있고 그러면 내가 약간 죄책감이 들더라.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 그래서 집에서 막 바닥을 닦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열심히 살았던 게 몸에 배어있는 거다. 결론은 열심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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