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이 미국 명문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연구대상으로 떠올랐다.
최근 스탠포드 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Winter Quarter 2023’부터 ‘All Too Well (Ten Week Version)’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명의 히트곡에 대한 가사를 ‘심층 분석’한다.
이 독특한 과정에 대해 학교 측은 “이 프로젝트는 스탠포드의 ITALIC 99 과정의 일부로 졸업생이 선정하는 주제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분기마다 독특한 과정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 수업은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 외에도 여행 스케치, 수채화, 음악 작곡, 즉흥 연기, 애니메이션, 그리고 디지털 아트와 같은 주제들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이 연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뉴욕대학교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연구소는 공식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창의적인 음악인으로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진화, 팝 및 컨트리 작곡가의 업적 등을 수업 내용으로 다뤘다.
또한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학에서는 다른 문학 작품과 함께 스위프트의 가사를 연구하기 위한 교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The Taylor Swift Songbook’이라는 학부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All Too Well’은 2012년 4집 앨범 ‘Red’에 포함돼 있는 수록곡이다. 해당 곡은 많은 인기를 받아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부른 유일한 수록곡이 됐으며, 지난 2021년 ‘All Too Well(Taylor’s Version)’으로 재발매 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5월 뉴욕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대 측은 스위프트에게 “지금 세대의 가장 왕성하고 유명한 음악가”라고 극찬하며 학위를 수여했다.
이에 20분간 연설을 하게 된 스위프트는 부모님, 친구, 사랑하는 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며 “내 실수들이 내 생애 최고의 일들로 이루어졌다. 다시 털고 일어나서 그저 웃어넘기면 된다”고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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