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잇따른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황영웅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폭행 논란에 대한 대처부터 ‘불타는 트롯맨’ 하차 후 행보까지 미성숙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측이 자선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공색 팬카페 파라다이스 회장은 해당 매체에 황영웅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황영웅은 “팬분들과 빨리 소통하며 지내도록 마음 다잡겠다”, “팬분들께 걱정만 드리는 게 아닌가 싶어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팬카페 측은 현재 팬미팅 전국투어 등을 열고 황영웅이 가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준비 단계에 있는 황영웅의 팬미팅은 자선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 연예 기사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황영웅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진호는 황영웅의 사과문을 분석하며, 자숙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이진호는 “황영웅 씨가 실제로 팬들을 상대로 팬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팬미팅이 진행된다면 굉장히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폭로된 황영웅의 폭행 의혹은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이다. 이로 인해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측도 막대한 이미지 타격을 입고,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렸다.
황영웅은 이른바 ‘버티기’로 자신의 논란에 대처했으나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치면서 결국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영웅과 그의 팬덤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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