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과도한 시술로 자신의 리즈 시절을 잃어버린 스타들이 있다.
최근 58세의 배우 코트니 콕스는 팟캐스트 ‘Gloss Angeles’에 출연하여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지나친 필러 수술을 감행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코트니 콕스는 “내가 어렸을 때 ‘늙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맞기 시작한 필러가 ‘도미도’처럼 역효과를 일으켰다”며 “그것은 시간 낭비이며 그저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필러 맞은 얼굴이) 이상해 보인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스스로가 평평해 보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많은 필러를 맞았고 거울을 보며 ‘오 좋아 보인다’라고 느꼈다”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코트니 콕스는 “나는 스스로 망쳤다고 생각하며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필러를 제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운 좋게도 그것의 대부분을 되돌릴 수 있고 이제는 그저 나이가 든 모습이다”고 말했다.
필러를 제거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했을 때의 내 사진을 보면 믿을 수 없다”며 “주변에선 만류했지만 나는 이전의 내가 어땠고 지금은 어떤지 설명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코트니 콕스는 이전에도 각종 인터뷰를 통해 필러 시술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그는 그간 맞아왔던 필러를 모두 제거해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후 2022년에는 “스스로 ‘내가 변하고 있어’, ‘늙어 보인다’ 등의 생각으로 가득했을 때가 있었다. 그 후 수년간 젊음을 되찾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주사와 치료법으로 노화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내가 ‘미치광이’가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젠 우아하게 늙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젊음에 대한 집착으로 과도한 시술과 수술을 하며 오히려 젊은 시절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스타는 코트니 콕스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마돈나는 이전과는 달라진 얼굴로 나타나 성형 중독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마돈나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반응이 빗발쳤다. 이에 마돈나의 측근은 “마돈나가 2000년 대 전성기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노화를 감추기 위해 필러를 맞았다”고 제보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셀카와 함께 “수술로 부기가 빠진 지금 내가 얼마나 귀여운지 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 미디어, 코트니 콕스 소셜 미디어, ‘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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