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DKZ 경윤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2세라는 폭로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9일 자신이 JMS 신도 부모님을 둔 ‘JMS 2세’ 출신이라는 한 네티즌은 “JMS에서 경윤을 실제로 보고 교류한 적도 많다. 어렸을 때부터 잘생기고 재능이 많은 친구였다”라며 “JMS에서는 스스로 JMS라고 부르지 않고 ‘섭리’라고 부르기 때문에 자신이 JMS인 줄 몰랐다는 경윤의 말은 반을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윤은 나처럼 ‘JMS 2세”라면서 “‘섭리’가 정명석의 재단이라는 것은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옛날에 찍은 설교 영상을 계속 써먹었고 (정명석) 출소 뒤에는 직접 단상에서 노래 부르고 설교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경윤은 부모님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8일 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에서 활동했던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는 “JMS교회는 일반 교회와 외형상은 똑같지만 교회명이 정명석의 독특한 필체로 쓰여 있다. 그 필체로 미장원이나 치과 이름이 쓰여 있는 곳도 있는데 100% JMS 신도가 운영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의 간판이 정명석의 필체라며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경윤은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시하고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몰랐다’라는 입장이지만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JMS의 간판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카페 주변이 JMS 신도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이라는 점, 경윤의 부모님이 JMS 주요 간부라는 의혹까지 잇따르면서 의문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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