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연중 플러스’ 방송 화면 |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예능 촬영 중 위암 진단을 받은 과거가 조명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는 암을 극복한 스타들을 소개했다. 그 중 6위는 김태원이었다.
김태원은 2011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촬영 중 건강검진을 하다 우연히 암을 발견했다. 당시 의사는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이형성증’을 진단받았고, 일부에서는 암세포가 조금 발견됐다”고 알렸다.
김태원은 초기 위암 판정을 받게 됐고, 김촬영에 임했던 코미디언 김국진, 이경규 등 역시 충격에 빠졌다.
김태원은 “하늘이 무너진다는 표현이 그런 게 아닐가 할 정도”라고 진단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KBS2 ‘연중 플러스’ 방송 화면 |
무엇보다 김태원이 걱정한 건 가족이었다. 김태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내가 죽는 건 두렵지 않은데 사랑하는 아내는 어떡하냐. 또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 거냐. 죽기가 미안하더라”라고 당시 걱정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버틴 아내를 위해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들어갔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김태원은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곧바로 방송에 복귀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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