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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중단하라”…황영웅 팬 시위, 어긋난 팬심 [리폿@이슈]

성민주 조회수  

[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황영웅의 팬들이 ‘황영웅 감싸기’에 나섰다. 어긋난 팬심의 단면이다.

9일 황영웅의 일부 팬들은 서울 중구 MBN 사옥 앞에서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하차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황영웅 인권사수! 기자들 마녀사냥 중단하라! 가짜뉴스 엄마들 뿔났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영웅에게 제기된 폭행 논란이 기자들의 실체없는 의혹 제기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더불어 팬들은 “황영웅이의 시대가 왔다. 인정해라”, “진정한 실력자는 황영웅뿐이다”, “MBN은 황영웅을 복귀시켜라. 엄마들 다 죽는다”라는 메시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위를 주관한 팬은 “팬들은 황영웅의 노래로 정신적인 위로를 받았다. 우리 팬들은 과거의 황영웅이 아니라 현재의 황영웅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황영웅의 과거와 상관없이 그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황영웅의 몰락은 지난달 시작됐다. 황영웅의 동창이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그에게 폭행당해 치아가 손상됐다고 밝힌 것. 이에 황영웅의 상해 전과까지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 그와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른 동창들까지 황영웅의 데이트 폭력,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황영웅은 사실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경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역시 “억울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황영웅을 안고 갔다. 이에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까지 편집없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SBS ‘궁금한 이야기 Y’, MBC ‘실화탐사대’ 등 공중파 방송 시사 프로그램들이 황영웅의 행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황영웅은 결국 “제작진과 상의 끝에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고 하차를 알렸다.

그는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며 과오를 인정했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 잡고 싶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황영웅의 일부 팬들은 여전히 그를 감싸며 시위까지 나선 것이다.

황영웅의 상해 전과는 본인도 인정한 사실이다. 명확한 사안에도 눈을 막고 귀를 닫으며 ‘전과자’를 응원하고 있는 팬심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불타는 트롯맨’

성민주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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