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억 건물 매각” 가족 미국으로 보내고…탈세 논란 ‘권상우’ 최악의 상황 맞이했다
최근 탈세 논란으로 억대 추징금을 받은 배우 권상우의 성수동 건물 매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아빠의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권상우, 80억→620억에 매각? 시세차익만 540억
배우 권상우가 2015년 매입한 서울 성수동 부지를 매물로 내놨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매체에서는 권상우가 2022년 1월부터 성수동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3월 8일 보도했습니다.
권상우는 2015년 4월 성수동에 있는 대지면적 946㎡, 연면적 588㎡ 지상 2층 규모 공장을 80억원에 사들였습니다. 등기부등본에는 매입가의 62.5%인 약 50억원(채권최고액 6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공장은 뚝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주변에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권상우가 매입한 시기에는 조금은 낙후돼 있었지만, 개발 가능성을 보고 미리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상우는 4년간 땅을 그대로 놔두다 2019년 세차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연면적 616㎡에 이르는 지상 2층짜리 건물을 새로 세우고, 1층은 세차장, 2층은 소속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권상우가 보유한 땅과 건물의 시세는 2017년 개발 호재에 힘입어 크게 올랐는데 보도에 따르면 권상우 측은 매매가로 62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대지면적 기준 3.3㎡당 2억 1000만원인 셈입니다.
만약 거래가 이뤄진다면 권상우는 8년 만에 매입가 대비 54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다만 권상우 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권상우는 성수동 부지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권상우는 성수동 부지 외에도 강서구 등촌동과 경기 성남 분당구에 각각 빌딩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잇으며 두 빌딩의 시세는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권상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도 있는데 그는 2008년 호주 최고 휴양지인 골드코스트 중심가의 68층짜리 펜트하우스를 17억원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권상우 탈세논란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페라리 슈퍼카 이용”
건물주 권상우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10억 원대의 추징금을 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권상우가 자신의 탈세 혐의 관련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며 “권상우가 ‘수억 원에 달하는 법인 소유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3월 3일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세무조사 당시 수컴퍼니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및 세단 1대, 수입 SUV 1대 및 세단 1대까지 총 4대였다”며 “해당차량 4대 모두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업무용으로 운행했고, 세무조사에서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인정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차량을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 차량을 매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세무 조사 후에도 한동안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사용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 수입 세단 1대의 경우 매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권상우는 그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고 강조하며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다.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이 아닌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월 27일 한 매체에서 권상우가 2020년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10억원 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권상우 본인이 세운 법인(수컴퍼니) 명의로 대당 수억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페라리 등 슈퍼카 5대를 구입해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상우 ‘부동산 제테크의 신’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연예인 중에서 알아주는 부동산 부자입니다.
권상우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논현동 고급빌라는 2016년 기준으로 약 34억 7,000만 원어치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현재 이 빌라의 시세는 50억 정도를 웃돌며, 차익만 15억이 넘는다고 전해졌습니다.
그 밖에 권상우는 거주지 뿐 아니라 성수동에 공장부지 및 건물을 2015년 84억에 매입했는데 현재 620억이 되어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재테크 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권상우는 현재 시세 약 220억 원에 달하는 건물을 하나 더 보유하고 있는데 사실상 성남시에 있는 현 건물은 권상우가 특별히 아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아들 룩희와 어머니 생일을 조합해 건물명을 지었다고 알려져 ‘가정생활에 충실한 아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상당한 감과 능력을 갖고 있는 권상우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들며 제대로 된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는 인터뷰가 재조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권상우♥손태영,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권상우 못지 않게 아내 손태영도 많은 관심을 받는데요, 손태영의 친언니 남편이 이루마이고, 친언니 또한 2007년 미스코리아 출신 손혜임으로서 집안 배경과 내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이 또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과거 손태영은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만나보니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권상우와 달랐다. 되게 밝고 재밌다. 이전에 TV로 볼 때는 남자답다고만 생각했다. 더구나 나랑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면서 남자다워 보이지만 순수하고 착하다고 권상우에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첫 만남을 김성수가 주선해줬다는 말에 대해 “처음에 성수오빠가 중간에 있긴 했다. 하지만 남녀 일이라는 건 누가 가운데 있다고 되는 건 아닌데. 성수오빠가 저희 때문에 난처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권상우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묻자 “권상우가 반지를 주려는 걸 모르고 난 자꾸 딴짓을 했었다. 그러다 나에게 반지를 끼워주면서 눈물을 흘렸다. 울지 말라고 내가 안아줬다” 면서 “우리 행복하게 결혼하자는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내거나 여행을 가는 등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때문에 ‘권상우’ 기러기 아빠 근황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동부 뉴저지주의 데마레스트에 집을 구매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데마레스트는 뉴저지주 북부에 위치한 조용하고 살기 좋은 부촌으로, 일반인들에겐 생소하지만 ‘열혈맘’들에겐 이미 입소문 난 유학 도시입니다.
뉴욕 맨해튼까지 버스로 1시간이며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와 혼잡한 분위기를 벗어나 평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며 실력 좋은 교사와 잘 갖춰진 시스템의 국공립 학교가 많고, 유대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높아 교육열도 매우 뜨거운 편이라고 합니다.
권상우는 이 외에도 호주의 대표 휴양지인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화한 기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골드코스트와는 달리 교육과 거주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데마레스트의 주택 구입은 자녀의 교육 환경을 위한 선택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같이 권상우는 현재 작품 활동으로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데 2023년 1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스위치’의 권상우, 마대윤 감독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권상우에게 “가족들 모두 외국에 있고 홀로 한국 생활하신다고 들었는데 크리스마스 연말 어떻게 보내셨냐”는 질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권상우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작품 촬영을 했다. 크리스마스이브 때 하루 쉬었다. 혼자 집에서 잘 쉬었다. 오히려 혼자 잘 지낸다. 촬영이 있을 때는 외로움을 못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촬영 없을 때 혼자 외롭고 적적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반신욕 많이 한다. 땀이 나면 기분이 되게 좋아진다”며 꿀팁을 전수했습니다.
또한 권상우는 “딸이랑 영상 통화하면 힐링이 된다. 아들은 사춘기라 얼굴 본 지 오래됐다. 지금 장난 아니다. 손태영 씨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가족 근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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