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솔로’ 상철이 1대 3 데이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데이트 상대 중엔 영숙이, 데이트를 하지 않은 솔로녀 중엔 현숙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상철의 고백에 ‘나는 솔로’ MC들은 “상철의 진짜 마음은 현숙”이라고 입을 모았다.
9일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 남녀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상철은 옥순과 정숙, 영자의 선택을 받으며 1대 3 데이트에 나선 바. 솔로녀 한 명 한 명과 마치 인터뷰를 하듯 질문과 답을 주고받은 상철은 “한 명 씩 만나보겠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서울에서 만났을 때 각자 어떤 스타일일지 데이트가 될지 편한 만남이 될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대 3 데이트가 종료된 뒤엔 상철이 지갑을 두고 와 옥순이 대신 결제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에 상철은 “이런 실수를 다 한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20분간의 1대1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옥순은 “배경이 좋으니 상대가 더 멋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느낀 건 나보다 다른 분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는 거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반면 정숙은 “상철과 지내면서 허당 이미지도 있고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느꼈는데 생각보다 프로페셔널한 면도 배려도 보였다. 나는 계속 ‘호’인 상황인데 상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지금으로선 이대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겠다”며 직진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영자는 “너무 좋았다. ‘나한테 특별한 마음을 느끼는 게 맞나?’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그런 사람에게 구애하듯이 하는 건 내 성격에 무리해서 표현을 한 셈이지만 어쨌든 그것도 내 마음이긴 했다”면서 특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렇다면 상철의 속마음은 어떨까. 상철은 “세 여자에 대한 마음의 크기가 똑같았나?”라는 질문에 “대동소이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세 분 중에선 영자, 데이트를 안 한 분 중에선 현숙이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에 ‘나는 솔로’ MC들은 “저렇게 말하는 건 현숙이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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