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생계 곤란, 남편은 입대 예정”…엎친 데 덮친 ‘고딩엄빠’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3’

남편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생계 고민을 하게 된 ‘고딩엄빠’ 사연이 소개됐다.

8일 MBN 예능 ‘고딩엄빠 3’에서는 19세 때 엄마가 된 이송이씨가 등장했다. 그의 남편 이지섭씨도 함께 출연했다.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VCR 영상에는 이지섭씨가 생계를 위해 새벽부터 인력사무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인력사무소에서는 이씨에게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씨 부부는 한 달간 생활비 적자가 100만원에 달했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첫째는 발달 지연, 둘째는 구개열 수술을 앞둔 상황이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3’

가장 큰 문제는 남편 이지섭씨가 군 입대를 해야 한다는 것. 세 아이의 아빠이자 생계 곤란을 겪는 이씨는 어떻게든 군 면제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 이송이씨도 남편의 면제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나섰지만, 이지섭씨는 아내의 조언을 잔소리로 생각하며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남편은 입대 관련, 서류 제출 기간을 지키지 못했다.

이지섭씨는 답답한 속을 풀기 위해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더욱이 술자리가 끝난 뒤 집까지 친구들을 끌고 왔다. 이 모습을 본 MC 박미선은 너무 화가 나 말을 잃기도 했다.

이혼 생각은 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이송이씨는 “그래도 남편이 솔직히 잘생겼다”며 “얼굴만 보면 마음이 다 풀린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결혼에) 반전 이유가 있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