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국내 스타의 마약 이슈가 잇따르면서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을 끊은 방법도 국내 팬 사이에서 조명되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심각한 마약 중독으로 악명 높은 글로벌 스타 중 한 명이었다. 다우니는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마약을 접했다.
그의 아버지는 작품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매번 마약을 남용했고 다우니는 성인이 되기 전에 이미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
다우니는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오스카 역사상 최연소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배우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마약 중독이 항상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와 7년간 사귄 세라 제시카 파커는 다우니의 마약 중독으로 인해 결별했으며 다우니의 친구 숀 펜은 그를 마약 치료 센터에 강제로 집어넣었다.
마약으로 인해 이혼까지 했다. 다우니는 1992년 배우 데보라 팔코너와 결혼했지만 체포되고 재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결국 2004년 이혼했다.
다우니의 마약 중독은 그의 사생활을 넘어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랬던 다우니가 마약을 끊을 수 있었던 계기는 햄버거였다. 평소 햄버거를 좋아했던 그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햄버거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되자 갖고 있던 마약을 모두 바다에 버렸다.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던 배우 유아인의 모발 등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서울대작전’ 등 다수 흥행작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이기에 대중의 실망감이 더 크다. 유아인은 창난젓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다우니의 햄버거 사랑이 마약을 이긴 것처럼 유아인의 창난젓이 마약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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