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유깻잎이 트라우마가 된 학창시절에 대해 고백한다.
7일 오후 8시 20분에 볼 수 있는 ‘진격의 언니들’에는 유깻잎이 등장한다.
학교 폭력의 잔혹함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는 “유년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해서 피해의식이나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다.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안타까운 사연에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탄식했다.
유깻잎은 “중학교 내내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한 무리도 아니고 세 무리로부터 당했다. 그래서 더 ‘내 문제인가?’라고 많이 생각했었다. 친구를 사귀기조차 어려웠다”라고 회상했다.
듣고 있던 장영란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고 위로하는 동시에,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느냐”라며 괴롭힘이 시작됐던 이유를 궁금해했다.
학교 폭력의 시작은 ‘짝사랑’ 때문이었다.
유깻잎은 유년시절 흔히들 하는 것처럼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이름을 교과서에 작게 적었는데, 이를 본 다른 친구가 ‘네가 감히 걜 좋아해?’라며 따돌림을 시작했다. 따돌림 주동자와 그 친구 무리는 유깻잎을 끌고 다니면서 모욕을 줬고, 매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
유깻잎은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를 신고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경고로 징계가 끝나고 만 것이다.
그는 선생님조차도 “이쯤 되면 네가 문제 아니냐”라고 나무랐다고 회상했다. 기막힌 이야기에 언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깻잎의 가슴 아픈 고백은 이날 채널S, SK브로드밴드 Btv케이블 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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