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 |
애플TV+ 웹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의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고 앙상블 캐스트’를 수상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8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파친코는 최고 앙상블 캐스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파친코 시즌2를 촬영 중인 배우 이민호는 윤여정, 김민하, 진하 등 출연진과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는 노상현이 직접 참여했다.
이민호는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준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캐나다에서 시즌2를 열심히 촬영 중이다.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며 시즌2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웹드라마 ‘파친코’ 포스터 /사진=애플TV+ |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17년 내놓은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3월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모국인 한국에서 살지 못하고 일본과 미국을 떠돌아야 했던 한인 가족의 삶을 그려 화제가 됐다.
앞서 파친코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3회 고담 어워즈에서 롱 포맷(Long Format)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롱 포맷 부문은 회당 상영 시간이 40분 이상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비영리단체 필름 인디펜던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영화 ‘기생충’이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