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태양의 후예’ |
공영방송 KBS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콘서트에서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키스신을 스크린으로 상영해 비판받고 있다.
자사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반추하는 취지였지만, 굳이 키스신을 상영할 필요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KBS홀에서 개최된 콘서트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에서는 가수 거미가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거미는 ‘태양의 후예’ OST ‘유어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불렀다. 이때 스크린에는 ‘태양의 후예’의 주요 장면으로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이 상영됐다.
OST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지만, 이혼한 부부의 키스신을 상영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난 집에 부채질”, “KBS, 눈치 챙겨” 등 글이 올라왔다.
/사진=KBS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 |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1년 9개월 만인 2019년 7월 협의 이혼했다.
위자료나 재산 분할이 없어 조정에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후 송중기는 이혼 4년 만인 지난달 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재혼 및 2세 소식을 알렸다. 아내는 1살 연상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다.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송중기와는 tvN ‘빈센조’ 촬영 당시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