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기 전에 많이 하고 싶어”…송중기가 고백한 ‘뜨거운’ 재혼 생활, 수준에 모두 경악
‘예비 아빠’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이 가지는 게 가장 큰 인생 목표
패션 매거진 GQ Korea(지큐 코리아)의 2023년 3월호 커버를 장식한 송중기는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슈트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송중기는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배역에 한계가 있으니까 빨리 더 나이가 들고 싶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송중기는 “그런데 안 되는 거지 않나. 다 때가 있는 거니까”라면서 “이제는 전혀 없다. 나이 먹는 대로 거기에 맞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진중한 고민과 가치관을 밝혔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송중기는 “스스로에 떳떳해지고 싶은 욕구”를 꼽으며 “이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2023년 1월 30일 케이티와의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송중기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송중기는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재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내 케이티가 어떤 사람이냐”라는 질문에 송중기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에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말미,
첫 번째 결혼 실패도 ‘임신’ 때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송중기는 KBS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으나,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2019년 8월 22일 두 사람의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됐습니다.
특히 송중기는 2019년 6월 26일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뒤, 이튿날 아침 일찍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자료로 각종 언론사에 배포
두 사람의 충격적인 파경 소식이 송중기의 입에서 빠르게 먼저 터져나오자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혼 사유가 송혜교에게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며 송혜교를 비난했습니다.
2019년 7월 1일 전파를 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다루며 “일부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임신 문제로 인한 갈등을 추측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한 기자는 “송중기 가족은 빨리 2세를 보고 싶어했다”라며
이에 또 다른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2세가 있었다면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2019년 7월 5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이들의 이혼 조정 소식을 전하며 “이혼 전인 2018년 두 사람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송혜교 정도 되는 배우는 늘 1순위에 올라가는 섭외 대상인데 공식적으로 본인이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캐스팅 업계에서는 ‘송혜교가 이번 작품 끝나고 난 다음에 임신 준비한다더라’라는 소문이
이어 그는 “민감하게 봤었는데 오히려 ‘남자친구’가 종영한 이후에 다시 차기작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그러면 임신을 안 하나 보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뭔가 심상치 않구나’ 하는 시선이 많아졌던 게 사실”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생활 오픈에 “낯설다”
2023년 1월 30일 송중기는 본인의 공식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라며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와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글을 적어 재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2023년 2월 16일에는 임신부인 아내 케이티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출국한 바,
송중기의 해외 촬영은 약 2달 정도로 예정돼 있었기에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앞둔 아내와 생이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송중기는 아내와 동반 출국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2023년 2월 19일 송중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헝가리로 출국한 근황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올라온 사진에는 채광이 좋은 욕실에서 반려견 닐라에게 뽀뽀를 하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케이티가 영국인인 만큼 사진 속 해외 숙소가 혹시 신혼집이 아니냐”라는 의문도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초혼 때와는 다른 가족의 반응
한편 송중기의 부모는 아들의 재혼과 곧 태어날 손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이와 같은 반응은 송중기의 초혼 당시 적극적이었던 반응과 사뭇 달라 더욱 시선을 모았습니다.
앞선 2017년 송중기의 모친은 아들과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부친 송용각 씨의 측근은 “(송용각 씨가) 당시 한 모임에서 ‘아들이 곧 결혼한다.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라고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송용각 씨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생활 당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는 등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송중기가 2019년 이혼했을 당시
송용각 씨는 이어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들과 새 며느리의 재혼 소식이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든 2023년 1월 31일 당일, 송용각 씨는 복수 매체의 전화를 받았으나 침묵을 지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송중기의 모친 역시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으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어쨌든 송중기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라며 과거 송중기가 인터뷰에서 “내가 꿈꾸는 삶은 가족을 꾸리는 거다. 배우라는 특수 직업 때문에 가족과 직업 안에서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궁극적으로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라고 언급한 것을 재조명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