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류필립이 아내 미나와 음악방송을 보다가 찐 당황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선 ‘여보도 걸그룹 보면 좋아? ( DO YOU LIKE GIRL’S IDOL?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음악방송 무대를 보다 갑자기 걸그룹 이야기를 꺼내는 미나와 위기를 맞은 류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미나는 걸그룹 춤을 따라 추는 중에 “요즘 걸그룹들 왜 이렇게 이뻐. 진짜 이쁘다. 그치?”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처음에는 “뭐가 이쁘냐”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미나는 “솔직히 예쁜 것은 예쁜거지 않나. 내 눈치 안 봐도 된다”라고 거듭 물었고 류필립은 “예쁜 건 진짜 예쁘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나의 표정이 돌변하며 “진짜 예뻐? 이 새X 변했네”라며 “전에는 걸그룹 싫다며. 어리다고 싫다고 관심 없다며. 이제 나이 먹으니까 예뻐 보이냐?”라고 버럭했고 류필립은 “너무 어려. 나는 그래도 다섯 살은 많아야 여자로 보여”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발언은 미나의 분노를 더욱 높였다. 미나는 “다섯 살? 그러면 열일곱 살 많은 나는 엄마로 보이냐? 오늘 저녁 없어!”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류필립은 TV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예쁘긴 진짜 예쁘네”라고 말하다가 “미안해”라고 외치며 아내를 따라 나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2018년 결혼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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