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이상민이 일타강사 이지영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
5일 공개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타강사 이지영과 ‘미우새’ 아들들의 웃음 케미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미운 우리 새끼’ 333회는 2049 타깃 시청률 4.0%, 수도권 가구시청률 11.9%, 최고 분당 시청률 14.4%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우새’ 아들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종민은 연봉 100억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을 초빙해 수업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일타강사 이지영과 이상민이 차지했다.
이상민은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냐. 많이 바쁘지 않냐”라며 일타강사 이지영에 관심을 표현했다. 이지영 강사는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은 무조건 4시 반에 일어난다. 첫 수업은 9시지만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며 바쁜 일정을 공개, “학생들 입장에서는 강의를 다음 강의를 틀릭하는 동기 부여 중 하나가 선생님의 헤어, 메이크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서 클릭을 한다고 하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수익에 대해서는 “온라인은 교재나 강의가 판매되고 회사와 수익 배분을 한다. 오프라인도 학생들이 모이면 학원과 수익 배분을 한다. 이 업계가 신규 강사로 시작할 때는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 재계약을 하면서 조건이 달라지고 협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밝히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결혼에 대한 질문에 이지영 강사는 “결혼 생각이 없다”며, 데이트를 하려고 해도 시간이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들들은 이지영 강사의 담당 셰프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으며 사자성어 사행시로 재미를 더했다. 제시어 ‘일타강사’에 이상민은 “일단 마음을 조금만 열어주세요”, “타요”, “강한 자가 오래 사는 게 아니고 오래 사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사랑”을 외쳐 난데없이 고백 공격을 가해 아들들은 황당해 했다.
마지막으로 ‘결초보은’으로 사행시를 하려고 하자 탁재훈은 “그거 하지마”라며 사전 단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은 예상대로 “결혼합시다”로 시작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초혼은 아니지만”, “보기보다 쓸만합니다”,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라며 비굴한 마무리로 모두를 폭소케 했고 특히 이지영 강사는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14.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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