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원 미자가 남편 김태현에 대해 성룡을 닮았다고 주장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선 ‘결혼 10개월 만에, 합쳐서 14kg찐 개그맨 부부 (ft. 남편 대폭발 끝까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 함께 야외에서 삼겹살과 냉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미자는 “나를 웃게 만드는 유일한 남자”라며 “김태현”이 아닌 “김태훈”이라고 말하며 남편을 놀렸다. 이어 “댓글에 ‘(태현 아닌)태훈 씨 팬이다’라는 댓글이 많다”라고 말했고 김태현은 “그 외에도 ‘태원 씨’ ‘태균 씨’라는 분들도 있다”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닭 안심을 면에 싸먹으며 야무지게 폭풍 먹방을 펼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김태현은 “잘먹는다”라고 흐뭇한 남편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맛있는 음식에 기쁨의 깨춤을 추며 남편의 볼에 뽀뽀하는 포즈를 취하는 아내의 흥폭발 텐션에 김태현은 “마늘 냄새”라고 팩폭을 날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미자는 “오빠랑 야외에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좋다. 나는 나중에 오빠랑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라며 로망을 드러냈다. 이어 “산골이나 무인도 같은 곳에 가서 직접 낚시하고 막 채집하고 이러면서 딱 둘만 서로에게 집중하며 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현은 “무인도에 간다면 세 가지 뭘 가져갈거냐”고 물었고 미자는 “핸드폰과 소주 마늘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늘은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에 김태현은 같은 질문에 “나는 ‘너만 있으면 돼’라고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마늘을 가져간다고 해서 나는 공기청정기를 가져가야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남편 김태현의 얼굴을 보다가 “약간 성룡상이다. 눈이 동그랗고 쌍꺼풀이 엄청 굵다. 얼굴형이나 스타일이 완전 성룡상이다”라고 말하고는 성룡 흉내를 냈고 남편 김태현은 그 모습에 웃다가 지치지 않는 텐션에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텐션 넘치는 미자는 “오빠는 나와 같은 여자랑 결혼할 것을 예상했느냐”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전혀 못했다. 1%도 없었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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