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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조승우, 한혜진 이혼 소송 맡아 “재판으로 간다”[MK★TV뷰]

mk스포츠 조회수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한혜진의 이혼 소송을 맡은 가운데 본격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극본 유영아·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은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의 사람 냄새나는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이혼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주말 밤 시청자들 마음속에 안착했다. 더불어 1회 시청률은 전국 7.3%, 수도권 8.1%를 기록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이날 김치 하나도 자비 없이 나누는 30년 지기 친구 신성한과 장형근, 조정식의 능청스러운 찐친 호흡으로 포문을 연 ‘신성한, 이혼’은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스타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 분)이 신성한 사무실을 찾아오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한혜진의 이혼 소송을 맡은 가운데 본격 전쟁을 선언했다. 사진=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 캡처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한혜진의 이혼 소송을 맡은 가운데 본격 전쟁을 선언했다. 사진=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 캡처

세간을 들썩인 동영상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이서진은 도도한 태도로 신성한에게 변호를 의뢰했으나 신성한은 그녀가 바라는 ‘잘 이혼하고 싶다’는 뜻을 이루기엔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서진은 속상했지만 꾹 참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했다. 스캔들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서 양육권 하나만 바란다는 이서진의 눈은 슬프게 빛났다.

그런 가운데 신성한의 표정에선 진지하고 날카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고는 지금보다 더 비참하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그녀의 의지를 확인했다. 변호인의 자격으로 이서진과 악수를 하던 장면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과연 이서진이 양육권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예상대로 이혼 조정은 이서진 쪽이 불리한 형국으로 흘러갔다. 동영상이 유출된 마당에 양육권이라니, 가당치 않다는 듯 폐부를 찌르는 공격이 계속됐다.

그러나 신성한은 남편 측 변론에 쉽사리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능수능란하게 분위기를 점유해갔다. 더불어 이서진이 양육권을 가져가야만 하는 이유 즉 그녀의 결혼 생활의 실상을 알렸다.

하지만 남편 측 역시 이서진의 치부를 건드리며 맹공 중이었다. 고개가 떨궈지는 이서진과 달리 신성한은 맹점을 파고들어 변론에 힘을 실었다. 양육의 기능을 더 잘 해낼 사람을 판가름하는 것이 아닌 모든 전제와 결론을 동영상 스캔들녀로 결론내는 간교한 전략을 2차 가해라며 비판한 것. 이혼 조정은 일단락됐지만 신성한의 강한 반론은 분명 여진을 남겼다.

조정이 일단락된 후 이서진의 아들 현우(장선율 분)를 만나본 신성한은 아이에게서 “엄마가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요”라는 뜻밖의 말을 들었다. 이는 어떠한 기억이 계속 현우를 괴롭히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였기에 신성한으로 하여금 더 깊은 고민에 휩싸이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현우는 전에 없던 발작을 일으키며 휴대폰을 연신 집어던지는 과격한 행동도 벌여 엄마 이서진을 괴롭게 했다.

더는 버틸 수 없던 이서진이 이혼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순간 신성한은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던 알고리즘이 정리된 듯 눈빛을 빛냈다. 그러고는 이혼 조정을 마무리하는 것에는 동의, “이젠 이혼 조정이 아니라 재판으로 갑니다”라며 본격 전쟁을 선언했다.

한편 ‘신성한, 이혼’은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쾌속 전개를 보여주며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한 방이 있는 스토리로 서막을 올렸다.

특히 이해와 연민, 공감을 일으키는 촘촘한 서사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유능하고 인간적인 변호사 신성한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조승우(신성한 역)와 극한의 감정을 보여준 한혜진(이서진 역)의 연기는 재미와 몰입감을 점증시키기에 충분, 여기에 김성균(장형근 역), 정문성(조정식 역)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유쾌함까지 배가시켰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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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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