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더 퍼스트 슬램덩크’ 381만명…국내 개봉 日애니 중 최고 흥행

연합뉴스 조회수  

6년 만에 ‘너의 이름은.’ 제치고 1위…원작 재미에 높은 완성도·세련미 호응

30·40세대·남성→10·20세대·여성 관객층 확장 ‘장기 흥행’

30·40세대 감성 자극 '슬램덩크' 인기몰이
30·40세대 감성 자극 ‘슬램덩크’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 4일 개봉과 동시에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한 1990년대 인기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꾸준히 관객을 모으면서 2~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은 15일 서울 한 영화관의 슬램덩크 홍보물. 2023.1.1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그간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전 누적 관람객 수 381만8천여명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 중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으로 380만2천여명이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최고 흥행 기록은 올 1월 4일 개봉한 이래 61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1990년대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를 스크린에 옮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주인공과 스토리에 일부 변화를 줬고, 입체감과 세련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청소년기 ‘슬램덩크’의 팬이었던 30·40세대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개봉 초반 다소 부진했지만 입소문을 듣고 극장을 찾은 관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고, 관객층도 30·40세대·남성 중심에서 20대·여성으로 확장하며 장기 흥행 무대를 마련했다.

식지 않는 '슬램덩크' 열풍
식지 않는 ‘슬램덩크’ 열풍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16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슬램덩크 홍보물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스크린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가 300만81명을 기록했다. 2023.2.16 jin90@yna.co.kr

CGV에 따르면 이 작품의 연령대별 관객 비중은 20대 26.1%, 30대 33.6%, 40대 26.8%다. 개봉 초반 10%대에 머물렀던 20대 비중이 크게 올랐다. 10대 5%, 50대 8.6%까지 고려하면 관람층은 사실상 전 세대로 고루 확장됐다.

성별 비중도 여성 55.2%, 남성 44.8%로 개봉 초반과 달리 여성 비중이 더 커졌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자막 선호가 강한 여타 애니 작품과 달리 성우가 직접 배우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더빙판을 찾는 관객이 더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

이 작품의 배급사 NEW에 따르면 그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더빙판을 본 관객은 188만8천여명(50.8%)으로, 자막판을 본 관객 182만5천여명(49.2%)을 앞섰다.

NEW의 류상헌 유통전략팀장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성공 요인은 원작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작이 90년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뒀기에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오기 충분했다고 판단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캐릭터, 현시대를 사는 분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메시지는 관객 확장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ddi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연예] 공감 뉴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물들어올때 노젓는 광고주.jpg

    뿜 

  • 2
    서브웨이 광고 찍은 안성재.jpg

    뿜 

  • 3
    얼굴 하나로 구독자 10만 찍은 고양이

    뿜 

  • 4
    홈캠이 아니었다면 믿지못할 장면(feat.고양이)

    뿜 

  • 5
    '레전드' 박주영, 서울로 돌아왔다...전반 32분 교체 투입→3만 팬들 기립 박수로 '환영' [MD상암]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지금 뜨는 뉴스

  • 1
    고물가 속에서도 “‘압도적 인기”…10월 판매왕은 바로 이 車

    차·테크 

  • 2
    "다치고 오면 죽는다"…김도영 향한 심재학 단장의 애정 어린 응원 "한국을 빛내고 와" [MD타이베이]

    스포츠 

  • 3
    새마을금고·감정평가사 ‘짬짜미’…검찰, 193억 사기대출 일당 기소

    뉴스 

  • 4
    "대학생들 이러다 진짜 큰일"…세계 유일 '바둑학과'도, 취업 깡패라던 '기계과'도 사라져

    뉴스 

  • 5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물들어올때 노젓는 광고주.jpg

    뿜 

  • 2
    서브웨이 광고 찍은 안성재.jpg

    뿜 

  • 3
    얼굴 하나로 구독자 10만 찍은 고양이

    뿜 

  • 4
    홈캠이 아니었다면 믿지못할 장면(feat.고양이)

    뿜 

  • 5
    '레전드' 박주영, 서울로 돌아왔다...전반 32분 교체 투입→3만 팬들 기립 박수로 '환영' [MD상암]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고물가 속에서도 “‘압도적 인기”…10월 판매왕은 바로 이 車

    차·테크 

  • 2
    "다치고 오면 죽는다"…김도영 향한 심재학 단장의 애정 어린 응원 "한국을 빛내고 와" [MD타이베이]

    스포츠 

  • 3
    새마을금고·감정평가사 ‘짬짜미’…검찰, 193억 사기대출 일당 기소

    뉴스 

  • 4
    "대학생들 이러다 진짜 큰일"…세계 유일 '바둑학과'도, 취업 깡패라던 '기계과'도 사라져

    뉴스 

  • 5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