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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9살 연하도 좋아…너무 외로우니 누구든 빨리 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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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1984년생 배우 이제훈이 외롭다고 호소, ‘누구든 괜찮다’며 공개구혼을 했다.

최근 SBS 공식 소셜네트워크 채널에는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모범택시 2’의 주역이자 무지개 운수팀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모습이 올라왔다.

‘돌아온 모범 택시기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이제훈은 ‘잔망미’ 넘치는 포즈로 애교를 부리며 ‘모범택시’ 운행 재개에 대한 기쁨을 몸소 표했다.

김의성은 이제훈에게 “2년 만에 돌아온 ‘김도기’ 기사, 시즌 2가 시즌 1과 다른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이제훈은 “시즌 1 때 감독님이 없고 이솜 배우 없고…”라며 다소 현실적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이 “(이제훈이 소녀) 팬들의 ‘9살 연하는 어떻냐’는 질문에 칼 같은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저 때가 거의 한 10년 전인 거 같다. 이제는 (40살이 되서) 위, 아래 따지지 않는다”라며 “지금 너무 외로워서 죽겠다. 누구든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제훈의 패기 넘치는 발언에 장혁진은 “공개 구혼입니까?”라고 물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고, 이제훈은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이제훈의 모습에 ‘빵’ 터진 표예진은 “그럼 김도기 버전의 ‘내일 봬요, 누나’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제훈은 해당 연애 프로그램 명장면을 다소 느끼하게 재현하며 윙크까지 날렸다. 이제훈은 경악한 무지개 운수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든 환영이다”라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한편, ‘모범택시 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미 지난 2021년 공개한 ‘모범택시’를 통해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SBS 대표 드라마로 입증받은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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